최근 성수동 하루살이 출몰로 고생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바로 '동양하루살이' 이야기입니다. 날씨가 더워질 때면, 한강 근처 지역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갑작스럽게 많은 양이 한 번에 등장하면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 '동양하루살이'가 왜 출몰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퇴치가 가능하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동양하루살이란?
- 2급수 이상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하루살이과 곤충
- 잎이 퇴화해 물지 않아 바이러스,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을 옮기지 않음
- 위생해충은 아니나, 밝은 빛을 따라 떼를 지어 출몰하기 때문에 불쾌감을 주어 일상생활고 영업에 피해를 끼침
- 4~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죽음
2. 출몰 지역
1) 발생시기 : 5~6월경 집중 발생
2) 발생 지역 : 서울 (강동, 광진, 송파, 성동) , 양평, 남양주, 하남등
: 성동구는 성수동, 응봉동, 옥수동, 금호동 등 한강 접경 지역
- 한강과 가까운 지역에서 발행하며, 2 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 서식하기 때문에 한강의 수질이 그만큼 개선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밤마다 번식을 위해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데, 밝은 빛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영업장 조명과 유리벽에 달라붙어 혐오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3. 동양하루살이 대처 요령
1) 야간실내조명 최소화
도심의 밝은 빛에 매우 잘 유인되기 때문에, 밤 8시 이후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2) 백색 등을 황색으로 교체, 외부로 향한 빛 차단
백색 등은 밝고, 더 유인을 잘하기 때문에 노란색 계통의 등을 설치하거나 나트륨 등으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3) 방충망 재정비 및 설치
동양하루살이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치하거나 파손된 곳을 점검합니다. 출입문 틈새도 작은 방충방으로 메꿔줍니다.
4) 분무기로 물 뿌리기
동양하루살이는 날개가 젖으면 잘 날지 못하므로, 창문이나 유리 외벽에 붙어 있을 때 물을 뿌리면 쉽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4. 지역구내 대응방안
1) 성동구의 경우 5~9월, 중랑천변 공원, 산책로 등에 친환경 해충퇴치기 353대를 가동한다고 합니다.
또한, 한강 접경지역의 풀숲 등 동양하루살이 휴식처에 대한 방역소독 강화를 합니다.
2) 다른 지역구내에서도,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하며 주민들의 불편 신고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애등 T/F 팀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5. 여름 팅커벨, 아이러니한 존재
학생 때부터 가끔 보던 동양하루살이는, 고등학생 시절 팅커벨이라 불리었습니다. 하루살이 치고는 매우 덩치가 크고 날개랑 꼬리가 길기 때문에 애칭(?)처럼 불렸습니다. 몇 년 전에는 천호동에 동양하루살이 떼가 출몰해 다들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빠른 방역 및 소독으로 진화가 되었지만 공포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해충은 아니지만, 외모로 인해 혐오감을 주는 동양하루살이는 한강물이 깨끗해져 더 잘 번식한다는 말이 아이러니 합니다. 다른 지역에도 성수동과 비슷한 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방역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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