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경로(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

23년 4월 현재, 국내 엠폭스 누직확진자가 30명에 달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감염사례가 드물었지만, 최근 신규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행히 전문가들은 지나친 불안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고, 코로나19처럼 공기 중에 분비물로 감염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엠폭스가 뭔지 알아보고 감염경로,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감염경로-증상-및-치료방법

 

1. 엠폭스(원숭이두창) 이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더 경미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지난 1년 동안, 변경 전 질별명인 원숭이두창이란 병명은, 차별과 낙인적 용어로 사용되면서 여러 단체, 국가 및 개인들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질병명 변경을 건의하였습니다. 

 이에, WHO에서는 22년 11월 28일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1년간 동시 사용하는 유예기간을 거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국내 질병관리청도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하고, 6개월간 유예기간을 가진다고 22년 12월 14일에 발표했습니다. 

 

 

2. 엠폭스 감염경로(원인) 은 무엇인가?

 인수공통 감염병으로서, 동물 -> 사람, 사람 -> 사람, 감연된 환경 ->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합니다. 

 

 엠폭스는 주로 유증상 감연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서 접촉될 수 있으나 이러한 비말전파는 호흡기 감염병(코로나19 등)에 비해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 밀접접촉자의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확진환자가 첫 증상이 발생한 날로부터 피부병변 가피가 탈락될 때까지 감염병환자등과 다음과 같은 접촉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1) 신체접촉 (성접촉 포함)  2) 오염된 도구 (의복, 침구류 등) 3)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1m 이내 대면 접촉 

4) 오염된 환경에서 흡입 또는 점막이 노출된 경우

 

 

 3. 엠폭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는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인후동, 코막힘, 기침 등)을 지가으로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 타탑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진은 반점으로 시작해서, 구진 -> 수포-> 농포->가 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 음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4. 엠폭스 확인을 위한 진단 검사 방법과 소요시간은?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구인두도말과 혈액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검체가 검사실에 접수된 후 약 6시간이 소요됩니다. 

 

1)  잠복기에는 감염 확인이 어렵다

 감염병의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어려워, 확인이 안 될 수 있습니다. 

 

2)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엠폭스가 의심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이후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5. 엠폭스에 감염되면 생명에 지장이 있나요?

 감염되어도,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에는 완치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고 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엠폭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라 치료를 받게 됩니다. 

 

 

6. 엠폭스는 예상 백신이나, 치료제가 있나요?

 엠폭스는 코로나19와 달리,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 접종대상이었습니다. 바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고 진료를 하게 되는 의료진 등을 의미합니다. 현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필요하지 않으며, 해외에서도 고위험군이 접종대상이었습니다. 

 

 

7. 엠폭스와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머리부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 쪽으로 진행되어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수포성 발진이 대부분입니다. 손과 발바닥 등으로 발진이 침범하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부터 시작되어 고열가능성이 있습니다. 

 

1) 수두
머리를 포함하여 주로 몸통 쪽으로 진행하며 경계가 불명확한 수포성 발진입니다. 발진마다 단계가 다를 수 있고 손이나 발바닥 침범은 별로 없습니다. 증상은 두통+근육통부터 시작 보통은 미열 (38.8도 미만) 발열 0~2일 후 발진이 발생합니다.

2) 대상포진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신경절을 따라 띠 형태로 나타납니다. 국소적인 부위에 나타나는 수포성 병변 통증이 먼저 나타날 수 있고 운동신경 침범의 경우 마비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단순포진
국소적으로 피부, 점막 (눈, 입술 등) 모두 침범 가능하며 주로 입술, 구강, 인두, 음부 쪽에 발생합니다. 수포나 궤양을 동반할 수 있으며 병변 부위의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4) 홍역
붉은 반구진성 발진으로 얼굴부터 귀뒤, 이후 몸통 중앙 쪽으로 진행하며 탈피 가능합니다. 발열+기침+결막염 등의 증상이 있으며 전구증상이 수일 발생 후 발진이 발생합니다.

 

 

8. 엠폭스 확산에 대한 생각

연일 엠폭스 환자 증가에 대한 기사가 나오며, 많은 분들이 또 감염병이 시작되는 거 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 비말접촉으로 인한 감염가능성은 극도로 낮다고 합니다. 수영장인, 사우나 등에 의한 경우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환자의 주변인들은 백신접종이나 추후 증상이 나타날 시 검사를 꼭 해야 할 것입니다.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이 있는 만큼, 가능성이 있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주의 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다양한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꾸준한 건강관리로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늘 지녀야 할 것 같습니다.